정지인 감독이 30일 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검은 태양' 남궁민의 차지였다. 이로써 남궁민은 지난해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안은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남궁민의 대상 수상 뿐만 아니라 '검은 태양'은 이날 우수 연기상(장영남·정문성), 조연상(김도현), 김지은(신인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날 최다 수상 작품은 매회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고 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었다. 8관왕.
이준호와 이세영은 각각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고 강훈은 남자 신인상을, 장혜진은 여자 조연상을, 작품을 집필한 정해리 작가는 작가상을 차지했다. 작품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드라마상’ 역시 ‘옷소매 붉은 끝동’이었다.
‘2021 MBC 연기대상’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4.8%, 2부 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2부 기준)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2021.12.31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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